연금저축 irp isa 경제 투자백서

올 해 4세대 쏘렌토가 디젤과 하이브리드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사전 계약자의 60% 이상 하이브리드 모델에 예약이 몰리며 새로운 자동차 트렌드가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인증 관련 문제가 불거지며 잠시 생산 중단 되기도 했는데 7월부터 다시 재 계약에 돌입하게 됩니다. 비록 하이브리드 취등록세 할인 혜택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기아자동차에서 일부 금액을 할인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며 계약을 실시합니다.

필자는 쏘렌토 구입을 생각하던 차에 하이브리드 계약이 재계돼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출고 대기 기간은 약 한 달 정도 걸렸고 모델 트림마다 제각각인데 풀옵션 차량이 다른 사양보다 출고가 빨라 1개월 정도 대기 기간이 예상되었습니다.

추석 전에 쏘렌토를 인도 받을 수 있을까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전전 날인 28일 전화가 와 다음 날 오전 9시에 출고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화성 출하장 직접 출고는 벌써 3번째인데 올 해는 코로나 문제로 방역 때문에 직접 출고가 안된 날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날은 정상적으로 운영이 돼 출고기를 적어봅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국내 3개 공장 중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방문하려면 택시를 이용하는게 가장 편리합니다.

트림과 옵션 사양

MQ4 쏘렌토 하이브리드 HEV 1.6

■ 옵션
시그니처 트림 6인승 드라이브와이즈 스타일 파노라마썬루프 스마트 커넥트 헤드업디스플레이 KRELL프리미엄사운드 스노우화이트펄



출하사무소에 9시 쯤 도착해서 본인 확인과 접수를 하니 곧바로 차량 인도가 되더군요.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에서 쏘렌토 내외관을 살펴본다고 꼼꼼히 보긴 했지만 새 차라는 설레임 때문인지 잘못된 곳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더군다나 혼자 방문한 터라 등화 관련된 제동등의 정상 상태는 확인 할 수가 없었죠. 혼자 브레이크 밟고 뛰쳐나가도 볼 수 없으니까요. 외관의 도장이나 단차 장착 상태, 내장 인테리어 조립, 옵션 장착 유무, 전자 장치들 기본적인 것만 확인 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처음이다 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최신 모델답게 슈퍼비전 클라스터 게기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것저것 만져보다 출하장을 나섰는데요. 출하사무소를 나오면 옆으로 길게 썬팅 가게들이 많이 있어 가까운 곳에서 시공하고 작업하는 동안 기존에 타던 차량의 보험을 승계했습니다. 블랙박스는 스마트 커넥트 옵션의 빌트인 캠이 내장돼 별도로 장착하지는 않았습니다.

필자는 거주하는 곳 가까이 자동차 등록사업소가 있어 바로 취등록을 마치고 번호판까지 장착했는데요. 번호판은 신형인 재귀반사식 번호판을 선택했으며, 2만원 가량 더 비싸지만 기존 번호판보다 한층 고급진 포스를 풍겨 나름 만족했습니다.

디젤만 10년 넘게 운전하다 덜덜거리는 소음에 스트레스가 좀 심했는데요. 더군다나 2~3년 주기로 신차로만 탔는데 항상 소음과 진동이 불만이었습니다. 디젤은 새 차라해도 역시나 디젤이죠.

하이브리드를 처음 운전하고 난 후 완전 신세계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만족감을 주고 있는데요. 덩치 큰 차체에 연비가 비교적 좋지 않을꺼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1.6엔진과 모터가 정속 주행때나 저속 구간에서 꺼지거나 개입하면서 연비를 높여주니까 운전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하브 타시는 분들은 발끝 신공이라는 것을 아실텐데요. 모터로만 작동시켜 주행한다는 것에 연료를 아껴 뿌듯하기도 합니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는 자동차 전문가들의 리뷰와 판매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접 운전하며 느낌점이 모터와 엔진이 작동할때 울컥거림이나 이질감이 없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이제 500km정도 운행을 했는데요. 다음 포스팅때는 짧은 운행 소감과 KIA Digital Key 기아디지탈키 설정, 빌트인 캠 설정 등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