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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자유여행으로 싱가폴을 다녀왔는데요. 첫 자유여행이다 보니 항공권 예약, 숙박, 현지 입장권까지 손수 해야하니 신경쓸게 많더군요. 패키지는 여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인원수대로 구입하면 되지만 개인별로 가는 자유여행은 부지런히 손품팔며 검색해 비교하고 조금이라도 저렴한걸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필자는 중학생 아이만 둘이라 주롱 새 공원, 나이트사파리, 아쿠아리움, 레고 박물관 등 어린이들이 방문하는 곳은 피했는데요. 입장료도 비싸고 이런 곳 다닐 나이들은 지났기 때문이기도 했죠.

대신 펀비오픈버스 탑승권+마리나전망대 (스카이파크), 루지+스카이라인,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든슨바이더베이, 4군데만 유료 입장권을 구입했어요.

입장권을 구입하는 방법은 2가지인데요.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필자가 구입한 E티켓 입장권>

1. 한국에서 구입해 현지에서 바우처 교환

▲ 장점
가장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데요. 소셜이나 오픈마켓, 국내 유명 여행사 홈페이지 입장권 판매 카테고리(요즘은 입장권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많음)
쿠폰이나 핫딜을 적용하면 싼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글쓴이는 옥션에서 카드할인 적용해 유니버셜 입장권을 45,000원에 구입했어요. 이렇게 다른 입장권도 열심히 광클릭하면 저렴하게 이용가능해요.

▲ 단점
미리 구입해서 사용 못할 수도 있는데 구매 후 취소,환불이 어려워요. 계획된 일정은 항상 변동이 생기게 마련이죠. 자유여행인 만큼 돌발상황도 많이 생기고 글쓴이 경우 펀비버스의 바우처 교환 장소를 착각해 헤매다가 첫날에 타기로 했던 계획을 마지막 날로 미루기도 했구요. 또 동남아 지역답게 싱가포르기후가 자주 변하는데 스콜을 만나면 야외 관광 일정이 꼬이니 날씨도 꼭 챙겨 보세요.



2. 현지에서 구입(차이나타운 씨휠, 유명쇼핑몰 시티투어리스트, 호텔 등)

▲ 장점
계획된 일정 변경때 대처가 쉽고 돌발 상황이 생겨도 구입하지 않아 취소나 환불이 불필요 하니 미사용으로 인한 손해는 안보죠.

▲ 단점
입장권 가격이 국내서 구입하는 것보다 10~20%이상 비쌉니다. 현지 화폐인 싱달러만 거래하기 때문에 미달러는 환전 후 구입해야 하며, 신용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도 있고요. 또한 판매처가 많지 않아 구입에 제한이 따르기도 해요.

해외 여행인 만큼 여러 정보들을 검색해 추억에 남는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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