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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버버리 하우스 맥켄 숄더백 선물 후기

15년 결혼 생활하면서 집사람에게 선물다운 선물을 했드랬죠. 남들 명품가방 하나씩 다 갖고 다니는데 그동안 완전 초저가 가방만 들고 다녀도 불평 한마디 없었는데 이제 나이도 먹고 주변에 어울리는 사람들도 한가지 이상씩 다 갖고 다니는 브랜드 가방이라서 나름 혼자 결정해 버버리 숄더백을 몰래 주문해 선물했네요.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라 들고 다니는 가방보다 캐주얼한 옷과도 어울릴만한 숄더백이 더 나아보여 주문하게 되었네여. 집사람 몰래 선물하는거라 직접가서 구매하고 싶지만 어디가서 구입할지도 막막하고 걍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인 H몰에서 질렀습니다. 막상 구입하려고 보니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금액에 맞춰 대충 골랐네여ㅋ 

온라인 상으로 고가 제품을 구입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명품달고 과연 잘사는건가 모르겠고 그래도 백화점인데 머 문제 생기지 않을꺼란 확신으로 주문해 봅니다. 현대백화점이 회사 계열사라서 추가 할인되는 것도 한목했구요. 예전에 백화점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기본이 일주일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빨라져 오픈마켓이나 비슷하게 배송되더군요. 주문하고 다음날 왔으니 총알 배송이 따로 없네요. 물건 받아고 어쩔줄 모르는 와이프가 신속하게 개봉 후 입이 귀에 걸립디다.

안전 포장지에 바코드가 박혀있는데 머 알 수가 있나요??? 걍 그런가 보다 하는거죠...

역시 기대만큼 부흥하는게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제공되고 그 안아 제품이 담아있습니다.

버버리 특유의 디자인 패턴과 택 상표가 먼저 눈에 띕니다.

겉 소재가 소가죽 재질로 촉감이 좋네요. 가죽 특유의 냄새나 가방을 여는 클립 고리의 디자인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클립고리를 고정하는 금속 상단에는 BURBERRY 폰트가 새겨져 있습니다.

선물하는 사람은 생각없이 샀지만 받는 사람인 집사람은 가방 안쪽의 디자인도 꼼꼼하게 체크하네요.

가방에 사용된 소재를 확인하는 텍도 상세시 적혀있습니다.

몇개의 언어로 적힌 사용 소재

고맙게도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돈이 하나도 안 아깝네요. 진작 한개 사줄껄하는데 정작 저는 이런거 꿈도 못 꾼다는.. 별로 갖고 싶지도 않고, 차라리 IT스마트 기기라면 대환영인데 받을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