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리콜 안하는 벤츠와 GM 이유는? :: 연금저축 irp isa 경제 투자백서
반응형
타카타 에어백 리콜 안하는 벤츠와 GM


일명 '죽음의 에어백'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이 진행 중에 있는데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장착된 타카타 에어백은 차량 사고시 에어백이 전개될때 팽창 시켜주는 장치인 SDI인플레이터가 비정상 폭발하면서 부품의 파편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었고 이로인해 최근까지 20여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 타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

2002년형 혼다 시빅 차량에서 처음 발견된 에어백 결함이 제조사인 다카타의 구조적 결함으로 밝혀지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렀는데요.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차와 GM 산하의 쉐보레 차량 일부에 이 문제의 에어백이 장착되었는데 그 수가 18만대 이상에 달하는걸로 국토부 집계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5개 수입차 업체들이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에 있지만 유독 벤츠와 GM만 지금까지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GM은 올 해 12월까지 자체 조사를 거쳐 국토부에 리콜 여부를 밝히겠다던 시한에서 내년 3월로 연기를 통보했고, 12월 자체 조사 결과를 내겠다던 벤츠는 말을 바꿔 리콜 여부를 결정한적이 없다며 독일 본사의 조사 결과가 나올때 후속 조치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GM은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등 16만대, 메르스데스 벤츠는 ML, SLK, C클래스, GLK, E클래스, E클래스 Coupe, E클래스 카브리올레 1만8천여대, 지엠코리아는 사브9-3 등 1천여대이며 2009년~2012년에 생산된 자동차가 대상입니다.


문제는 벤츠와 지엠이 중국에서만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인데 자동차 시장이 큰 중국에서 점유율 하락을 염려한 조치인 듯 합니다.
벤츠와 GM만 리콜이 늦춰지는 이유에 대해 추측하면 다카타가 파산하면서 손해배상의 책임 범위를 놓고 손실만 따지있고 정작 운전자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벤츠의 경우 국내에서만 한해 동안 4조 넘는 매출을 올리는 세계 5위권 시장이면서도 책임 회피만 대응하고 있어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