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 전기건조기 사용후기 장점, 단점 :: 연금저축 irp isa 경제 투자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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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건조는 쨍쨍한 햇볕에 말려야 한다는 집사람 탓에 세탁건조기를 사준데도 마다했었는데요. 주변 지인들이 하도 권해서 삼성전자의 DV90K6200IW(용량9kg)를 온라인에서 80만원대에 구매했네요. 갑자기 결정한탓에 전기건조기나 가스건조기를 비교할 겨를도 없이 대세는 전기건조기라고해서 구입했고요. 가스방식은 일부 아파트에서 설치하기가 여간 까다롭고 앵글을 따로 구매해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글쓴이네 집사람은 빨래 매니아일정도로 세탁과 건조를 해서 아직도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해요. 주변에 들어보면 통돌이가 세탁하기에 월등히 좋다고 합니다. 그런탓에 건조기를 구입하면 드럼세탁기 위에 올려 사용해야보다 하고 세탁기도 함께 교체를 생각했는데 전기건조기는 가스공급 배관이나 배수 배관이 없어도 설치가능하다고 해서 세탁실 한쪽에 배치하게 됐네요. 저야 돈 굳었다고 신나했죠..



언제나 새 가전 제품은 사용자를 설례게 합니다. 전기건조기의 장점은 전원 코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공간에 제약이 없어요. 굳이 세탁실 말고 빌트인으로 사용하거나 방에 설치해도 사용 가능하죠.


건조기 문은 양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데요. 도어만 분리해서 좌우만 바꾸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변경 가능해요. 물론 설치 기사님이 작업해야 합니다.



문고정 고리가 엄청 크네요. 닫아 보니 딱 맞게 결합되고요. 문도 튼튼해요.



세탁물에 따른 다양한 건조 코스 모드로 글쓴이네는 대부분 표준 모드를 선택해서 사용해요. 제일 무난하게 건조되더라고요.



빌트인이나 실내에 설치했다면 건조 중에 생기는 물기를 이곳으로 모아 보관하는 탱크에요. 세탁실은 배수관을 이용하지만 실내는 그렇지 못하니 이 탱크에 모아진 물을 쏟아서 배수하는 기능입니다.





먼지를 가끔씩 제거해야 한다는데 흡입되는 공기의 먼지를 제거하는 곳이라고 들은거 같네요. 1개월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먼지 하나 안나오더라고요.



첫 사용은 이불털기를 해봤어요. 뜨거운 바람과 드럼이 돌면서 위아래로 이불을 떨어뜨리면서 작동하더군요.



고온 열에 살균도 되고 먼지 터는 기능으로도 만족했네요. 빨간색 원 부분이 건조하면서 나오는 먼지들을 모으는 필터에요.



필터를 펼쳐보니 이건 빨래 건조한게 아니고 단지 이불만 턴건데도 저 먼지를 보니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저러고 살고 있었구나 하고요. 한편으로 참 기특한 녀석이구나 했어요. 근데 빨래 건조는 더 어마어마하게 먼지가 나옵니다. 보시면 극혐이에요. 여기선 생략해요. 구매하시고 꺼내보면 기절할꺼에요.



물티슈로 살살 닦아내면 되구요. 건조 후 매번 닦아야 된데요.


왼쪽은 마지막 햇볕으로 말린 수건이고 오른쪽게 전기건조기로 말린거에요. 사진으로 봐도 자연 건조된건 수건 상태가 거칠어 보이죠. 그에 비해 건조기꺼는 호텔가면 있는 그런 수건 형태구요. 처음 건조한걸 써보니 빡빡 닦기는 맛이 안나서 이상했는데 계속 쓰다가 햇빛 건조한걸 써보니 못쓰겠더라고요.



무척 궁금했던게 와이프가 건조기를 너무 자주 돌려서 전기세 엄청나오겠다고 걱정했거든요. 에어컨도 전기세 걱정으로 잘 안켜는데 너무 사용을 많이 해서 한달 사용하고 관리비 보니 왠걸요. 몇 천원정도네요. 가스 건조기가 유지비 싸다고 하던데, 이 정도면 전기 건조기 유지비가 더 저렴할거 같아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면소재의 옷은 몇 번 건조해보니 옷이 줄었어요. 특히 프린팅 되있는 옷은 건조 안하는게 좋아요. 쭈글쭈글해 집니다. 그리고 9kg의 용량이라고는 하나 빨래를 전부 넣어서 건조하는게 아니고 드럼 안에 반정도만 채워야해요. 낙차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식이라서 옷이 많으면 건조가 잘 안되요. 한가지 더 표준 건조가 2시간 셋팅되서 지나서 가보면 지혼자 더 돌려군요. 알아서 추가로 건조하는지 오래 걸리긴 해요. 12월 들어서고 부터 옷 건조가 잘 안되고 시간도 더 오래걸려서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날이 추우면 히트펌프가 예열이 잘 안되서 오래걸린다고 하네요.



베란다에 빨래 건조할게 많으면 거실까지 널어놨었는데 음식 냄새도 베이고 비오는 날엔 습기때문에 마르지도 않을 뿐더러 비릿한 냄새까지 더해졌어요. 더구나 곧 겨울철인데 건조기 없었으면 어쩔뻔~~

이건 진짜 세탁기 만큼 꼭 필요한 가전 제품이에요. 가전제품이 아니라 생활 용품에 버금가요. 없으시 분들은 꼭 구매하세요.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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