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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벚꽃 관련 축제들이 개최되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진해입니다. 이곳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일 정도로 동네 주택가나 골목까지도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군항제가 열리는데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등을 개방해 평소 민간인 출입이 되지 않는 곳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진해 군항제 유래
1952년 4월 13일 해군이 있는 진해에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세워지고 이때 추모제를 올린 것이 오늘날의 진해 군항제의 시초입니다.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로 명칭을 바꾼 다음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행사 외에 문화예술행사, 팔도풍물행사 등이 함께 진행됐는데 이 시기 벚꽃이 만개되면서 축제로 자리매김합니다.

해군 군악대의 마칭공연, 의장대 공연은 진해 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죠.

               경화역 벚꽃 기차길

예전만 하더라도 경화역으로 열차가 들어왔는데 사고의 위험으로 인해 중지되었고 경화역예 열차가 전시되었죠. 이때문에 이곳이 사진 찍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로망스 다리

코스로 가장 먼저 들리는 곳으로 여좌천인데요.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여좌천 로망스 다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 공원

일반 사람들은 잘모르는 곳인데요. 진해여중 앞에서부터 북쪽의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1.5km에 달하는 이 벚꽃길은 미국의 CNN 방송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 중 하나로 선정함으로써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여좌천 상류 마을길

여좌천 상류쪽으로 이동하면 평지교에서 장복터널 초입인 장복로 사거리나 구민회관 인근의 가마니골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마을쪽으로 바라보는 벚꽃 군락도는 그야말로 비경이죠.


➡ 당일 여행 코스
여좌천 → 중원로터리에서 축제행사 즐기기 → 제황산공원 → 경화역, 장복산조각공원 →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 → 해군사관학교 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 제황산공원 → 경화역 → 안민도로


➡ 1박 2일 여행 코스
1일차
여좌천 → 경화역 → 해군사관학교 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 제황산공원 → 숙박 
2일차
창원해양공원 → 장복산조각공원 → 마산 문신미술관 → 마산어시장 → 귀가



➡ KTX기차 여행

코레일과 국내 여행사에서는 KTX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곳 진해 벚꽃 축제가 워낙 관광객들이 몰리는 축제다보니 자동차로 이동하면 터널에서만 몇 시간동안 정체되있어 가급적이면 열차 관광을 추전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