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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신도림 테크노마트 구입 개봉 후기

갤럭시S7를 사용하다 부주의로 바닥에 떨어뜨려 액정이 파손되었는데요. 수리를 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새제품으로 구입하려 이곳저곳 알아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까지 가게 되었네요. LGU플러스 통신사인데 약정이 있어놔서 그나마 싸게 갈아탈 수도 없었습니다. 기변 위주로 알아보다가 G6가 할부원금이 가장 저렴해 가격만 보고 구입하게 되었네요. G3 이후 약 4년만에 LG제품으로 넘어왔는데, 손에 익는 노크코드와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기능은 역시 LG라고 인정됩니다. G3가 가장 성공한 모델임에도 이후로는 좀처럼 히트 모델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데 전작들의 연속 실패로 인해 모바일 사업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전면에 물리키 없이 소프트 키로만 내세우며 큰 상징성 보여줬는데, 오히려 삼성의 갤럭시S8이 홈키 삭제와 베젤리스로 개발되면서 가장 큰 장점도 퇴색되어 아이덴티도 중복이 되고 있습니다.

신도림과 강변테크노마트는 스마트폰 구입의 성지 같은 곳인데 여러 판매 업체들간 가격 경쟁이 있어서 잘만하면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마린 블루 제품인데요. 색상은 화이트, 검정으로 32기가 제품은 3가지모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유심 트레이 제거핀과 새로 적용된 배터리 충전기, 이어폰으로 아주 간단히 구성되었네요.

배터리 충전기는 기존 5핀에서 C타임 케이블로 변경되었는데 충전포트에 방향 상관없이 꽂으면 충전되어 편리하네요. 작은 아답터는 기존 5핀 충전기에 꽂아 사용하는 것이고 큰 아답터는 USB용 OTG라 스마트폰의 저장된 파일을 외장 USB메모리로 바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동안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기본 탑재된 번들 이어폰은 타사와 비교 불가였는데요. 작년에 삼성전자에서 하만카돈을 인수하면서 그 계열사에서 공급하는 이어폰이 탑재돼 갤럭시S8부터는 번들이어폰도 꾀 괜찮아 졌습니다. 갤럭시UI에 한동안 적응해서 그런가 많이 낯설었는데 G6의 UI는 좀 뭐랄까 흩어져있는 느낌이라고 표현되는데 개인 취향이니 어디까지나 사용자들마다 차이가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마린 블루색상은 대표적인 검정이나 화이트 보다 더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빛에 노출되면 색깔이 약간씩 차이나게 보이고요. 뒷면의 가로배열 듀얼카메라는 매립되어 있는 것만봐도 LG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전원버튼은 그전 G시리즈에서도 적용되었던 위치인데 지문인식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라 검지로 인식하는 것이 불편하지도 않고 인식도 뛰어납니다. 경쟁 모델인 갤럭시S8이 카메라와 나란히 오른쪽에 지문인식이 위치해 있어 지문인식이 상당히 불편한 것과 비교될만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접하는 노크코드는 역시 편리함을 주는데요. 이거 사용하다 다른 폰으로 넘어가서 일주일은 적응 못했던.. G5부터 아이폰처럼 홈화면에 모든 앱들이 노출된는 형태로 바뀌어서 영 적응이 안되더군요. 다만 업데이트 센터에 진입해 기본홈(홈&앱서랍) 기능을 다운받은 후 설치하면 예전처럼 앱서랍(앱스) 메뉴 버튼이 다시 생깁니다. 다음 포스트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좀 아쉬운게 예전 모델들도 전면키가 없었던 G시리즈에 베젤리스를 진작 강조했더라면 더 좋은 아이덴티가 되었을텐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었던걸 경쟁사에게 다 뺐기게 된것 같습니다.

LG페이 기능이 탑재돼 그동안 갤럭시의 삼성페이보다 뒤쳐졌던 것도 사실이고 이 때문에 LG폰 구입을 망설였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역시 명불허전이구요. 일단 피사체를 비추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갤럭시와는 비교불가입니다. 당연히 싱글 카메라의 갤럭시S8보다야 우수한건 사실이지만 두개의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화소각영역이라던지 셀피 카메라 기능은 G6의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좋다는건 다 알지만 역시 구입선택의 기준은 갤럭시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되었으니 상품성에 차이가 나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G6 제품은 모하나 모자람 없는 스마트폰인건 확실합니다.

가격은 비밀댓글로 문의하시면 상세히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