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 수도동파방지열선 시공하기

올 여름에 폭염이 심해 유난히 더워서 그런가 지난 주부터 추위가 시작되더니 한파가 너무 심합니다.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웃지 못할 뉴스를 전하는데 그 추운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침 기온은 영상 1도인데 서울은 영하 12도이니 위치로 보면 뒤바뀐 듯 날씨가 엄청 춥네요. 올 겨울은 한파도 지속되고 눈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 세탁실의 수도가 얼어서 큰일이에요. 어는 것도 하루이틀이고 그렇다고 빨랫감을 계속 모아둘 수도 없고요.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세탁실에 에어컨 실외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바뀐 법규제 때문에 예전 아파트는 실외기 넣는 곳이 따로 있었지만 요즘은 실내에 둬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에어컨실외기 쪽은 갤러리창문으로 한쪽 벽면 전체가 시공되서 창문보다 찬공기도 더 많이 유입됩니다. 이 냉기 때문에 수도랑 세탁기 배수 호수도 얼고 난감하네요.

동네 카페에 들어가보니 수도꼭지에 수건이나 비닐, 배관보온재로 덮어 두신 분들도 있던데 글쓴이네는 전기열선을 구입해 시공했어요.

220v로 전기만 꼽고 간편하게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수도 꼭지나 배수호수 겉면에 감싸주기만하면 시공이 끝이라 동파 방지할 부위마다 추가 구입해서 설치하면 되세요.

가격은 온라인쇼핑몰에서 5천원에 구입했어요. 옵션으로 필요 길이에 따라 금액도 추가됩니다.

기본 길이는 1m부터 판매되고 옵션으로 길이를 추가 할 수 있는데 글쓴이는 3m를 구입했어요. 얼지않게 칭칭 감으려고요. 전원 플러그 부분의 길이는 95cm 사이즈이니 참고하세요.

끝 부분에는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요.

이 부분도 실리콘 처리로 마감되 있습니다. 기본 생활 방수는 되는데 물에 담가서 사용은 안된답니다. 전기 소비량은 m당 10W로 무지 낮네요.

작업할 수도꼭지고요. 냉수랑 온수, 한번에 감아 시공할꺼에요.

첫 시작점에 고정하는게 수월하지 않는데 타이트하게 몇번 돌려보니 고정되긴 하네요.

이 제품은 전기열선의 온도가 65도 정도의 보온을 유지한답니다.

이제 수도동파방지 열선작업은 다 끝났고 얼어서 안나오던 물도 한시간 좀안되서 보니 잘 나오네요.  세탁기 배관호수도 얼어 물 배수 안되서 작동 안하면 위 같은 방법으로 시공하시면 정상 작동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