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제습기 뽀송 개봉 및 사용 후기

지난 주에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집안이 무지 습해졌는데요. 막 시작된 더위와 함께 비까지 내리니 그야말로 동남아시아 날씨처럼 후덥지근해졌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니 환기를 시킬 수도 없고 중앙 난방이라 보일러를 가동도 못해 바닥도 습해 찜찜하더군요. 에어컨을 켜긴했는데 혹시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곧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제습기 구입에 부랴부랴 서둘렀죠.

구입한 모델은 위닉스의 뽀송 브랜드 제품으로 제습 용량은 10L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계속 이어지니 장점, 단점을 참고하세요.


그동안 제습기 대용으로 제습제를 사용했는데요. 2개월 정도 마다 20개를 구입해 교환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돈 을 합쳤으면 진작 사고도 남았겠어요ㅋㅋ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는데 당일에 배송돼 익일에 받았습니다. 전 날과 함께 포털 사이트에 제습기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검색을 많이 하더군요.
제품 박스를 들어 집안으로 옮길때 완전 깜짝 놀란게 겁나 무겁더라고요.



언제나 새제품 개봉할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크기는 가정용 공기청정기와 비슷고 앞서 설명에서 제품이 무겁다고 했는데 다행이 바닥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하기는 수월합니다. 위닉스 제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으로 디자인도 우수합니다.



제품 뒷면은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구와 전원 코드선이 위치해 있습니다.


흡입구 커버를 열면 공기에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망이 있으니 사용하다 먼지가 묻어 있으면 제거해 줘야 공기 흡입이 원할해지겠죠.


제습된 물이 차면 분리해서 버려주는데 이 물통 사이즈가 10L인데 실제로 보면 무지 작아보입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각종 운전모드, 물통 비움 상태표시등이 위치해 있고 가운데 공기가 나오는 출구입니다. 그 뒤에는 손잡이가 있고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같은 위닉스 브랜드네요. 2년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 많아 환기가 어려울때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 아파트는 안방 부부 욕실에 드레스룸이 함께 있어 샤워를 하고 나오면 수증기가 그대로 옷으로 스며드는데요. 욕실 문은 내부 물기가 완전히 마를때 열어놓아서 그나마 습한 공기를 차단하고 있었죠.



왼쪽에 보이는 부분이 욕실입니다. 샤워 후 문을 열면 수증기가 옷이 있는 드레스룸으로 빨려나오는 구조에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오토 모드로 5시간 가량 가동했는데요. 얼마나 물이 찼을지 무지 궁금합니다.



화살 표기된 부분까지 물이 찼네요. 거의 만수된건데 용량이 보이는 끝부분까지 물이 차진 않고 멈추더군요.


제습된 물이 물통에 꽉차있네요. 물을 비우면서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도대체 어디서 이리 나온건지 의문이 듭니다. 쏟는 물을 보면서 진작에 구입했어야 하는 후회도 들고 다가오는 장마철에 제 역활을 톡톡히 할 것같네요.

4일 동안 사용한 후기를 적자면 우선 장점으로 드레스룸쪽에 습한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안방에서도 가동해보니 침대커버나 이불도 좀 뽀송한 느낌이 들고요. 욕실 샤워 후 습기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는데 문열고 제습기 가동하면 금방 말라서 좋아요. 화장실에 물기 있으면 아무래도 위생상 좋지 못한건 다 아는데 환풍기로만 의지해서 건조되는건 시간상 너무 오래걸리니 제습기가 제격입니다.


전기세는 실제 한달이 안되 모르겠지만 에너지표시에 따르면 월 6,000원의 사용료가 발생한다고 표기되어 있네요.

제일 걱정이던 소음은 기술이 좋아져서인지 신경쓰이는 소음은 없고 간혹 펌프가 돌때만 약간의 소음이 있습니다.


이제 단점인데요. 습한 공기를 더운 공기로 데워서 방출하다 보니 실내 공기가 무지 덮습니다. 실내서 가동하면 다른 곳으로 피해야 할 정도입니다. 또한 오래 가동하니 데워진 공기로 인해 눈이 맵더군요.

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고 습한 날에는 꼭 가동시켜 제습한다면 실내의 공기가 건조해져 건강에도 도움될 것 같아요.